안녕하세요 지니아빠입니다.
오늘은 싱가폴대학유학에 관한 포스팅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
아래 네임카드에도 적어놓은 것 처럼, 유학에 관한 제 생각을 조금씩 써보려 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필리핀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혹은 어학연수를 한 학생들에게 잘 맞는 싱가폴유학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싱가폴 제임스쿡 대학의 사진들입니다)
제가 일하는 해연유학원은 1991년에 설립되었는데, 사실 필리핀 현지 어학원의 한국 사무소로서 오픈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국가의 유학업무도 진행했는데요, 사실 그 때만해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나 유학을 가는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맨처음 필리핀어학연수를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좀 오래된 유학원들은 잘 알고 계세요 ^^
그러면서 필리핀영어캠프와 조기유학을 시작하면서 필리핀에 대해서 아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 학생들이 필리핀의 고등학교를 마치고 일부는 필리핀의 대학으로 일부는 한국으로 또 다른 학생들은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으로 진학을 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몇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먼저 학생들에게 필리핀의 대학교로 진학을 권하지 않은 이유를 살펴보면 먼저 필리핀이라는 국가의 디스카운트가 만만치 않게 크다는 겁니다. 필리핀의 대학교들의 전세계 랭킹을 살펴보면 필리핀이 한참 잘나갈 시기에, 사실 필리핀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선진국이었고 한국으로 파병을 한 혈맹이었죠 하지만 그런 시기에 필리핀의 여러가지 좋지 않은 일들로 더 이상 발전을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하는 대한민국은 계속 성장을 해서 필리핀을 추월하여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필리핀의 대학교들은 필리핀 정부의 악화와 더불어 재정이 문제를 가지게 되고 그건 결국 필리핀대학교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의 재정이 좋을때는 전세계 50위권에 들어가기도 했던 필리핀 대학교들은 이제는 가끔 잘 찾으면 400위 안쪽에 간신히 들어가거나 혹은 400위 안에서도 찾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항상 세계 100위안에 들지 못하던 한국 대학교들은 최근에는 최대 40위 권에 이름을 당당히 올려 놓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대학교랭킹이라는 것은 순위를 측정하는 기관의 기준에 따라서 상당히 뒤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신뢰도 있는 언론사들의 조사를 보통 기준으로 삼고 있죠.
아무리 좋은 필리핀 대학교를 졸업하더라도 한국으로 돌아와서 인정을 받기 힘든 필리핀 디스카운트와 필리핀 대학교의 낮은 랭킹은 몇몇 수준이 높은 대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지원하는 숫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보통 필리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의 대학교를 진학하거나 재정적인 여유가 있다면 미국이나 캐나다로 진학을 하고 있고 그 외에 싱가폴로 유학을 가는 케이스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싱가폴 대학교로 진학을 할 경우 비용적인 측면에서 필리핀에서 유학을 하거나 한국에서 대학을 다는 것에 비하면 아주 큰 부담이 없는데다가 유학의 기간이 짧고 대학교의 명성 또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물론 싱가폴의 안전함과 현지 취업의 가능성도 큰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선진국인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의 경우 일년의 유학 경비가 적게는 3천만원에서 많게는 6천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필리핀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학생이 가기는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 학생은 미국의 커뮤니티컬리지를 통해서 진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싱가폴유학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필리핀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큰 메리트가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기존의 싱가폴유학에 대한 관점을 접어두고, 싱가폴유학을 매일 생각하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하나 더 추가해보겠습니다.
이제는 아시아의 시대입니다. 미국이 물론 아직까지 세계 최대 강대국이고 앞으로도 변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대만 동남아 국가들의 급격한 성장은 앞으로 단순하게 영어만 잘해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게 될 것입니다. 동남아의 중심국가인 싱가폴은 수많은 외국인들과 다국적기업들이 들어서 있고 많은 중국과 동남아의 인재들이 유학을 오는 국가 입니다. 비지니스는 결국 인맥이고 문화입니다. 다양한 학생들과 만나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고 그 속에서 창조적인 비지니스는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싱가폴과 밀접한 중국에 대해서도 알아하며,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어가는 동남아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필리핀에서 이미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하나의 단계를 이미 겪은 것입니다. 이제는 또 한번 경험의 스팩트럼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자신의 비지니스를 이루어가는 때가 되었을 때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인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제는 정말 아시아의 시대입니다. 아시아의 파도를 타고 저 멀리 날아 오르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기대해 봅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
차근차근 여러분들과 함께 유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눠보죠~
힘찬 한주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