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교, Flagship 주립대란 무엇인가?
전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는 중국이며 그 뒤를 인도가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의 인구를 가진 나라가 바로 약 3억 3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미국입니다. 또한 영토도 거대해서 러시아와 캐나다의 뒤를 이어서 3번째의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습니다(중국은 자기네가 3위라고 합니다만...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거대한 미국에서는 주(state)가 하나의 국가처럼 인식되기도 하므로 그 주에서 가장 명문주립대학교인 플래그쉽 Flagship대학교는 전체 랭킹은 조금 낮을지라도 그 주 내에서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은 50개의 주로 이루어져 있고 켈리포니아나 텍사스처럼 엄청나게 큰 주도 있지만 로드아일랜드주 처럼 상당히 작은 주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주의 개념은 중앙정부가 연방법으로 규제하는 것과는 별도로 주의 법이나 제도도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흔히들 헐리우드영화에서 범죄자들이 어떻게든 주 경계선을 넘어서 도망을 가려는 모습도 이런 주의 강력한 독립성 때문입니다. 각 주는 상당히 독립적이며 동부나 켈리포니아 등의 일부 주를 제외하고는 그 주의 대표적인 주립대학교들에 각 주의 인재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작거나 중부 내륙의 주라도 이런 대표적인 주립대학교인 플래그쉽(Flagship) 대학교들이 상당한 랭킹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이런 인재들이 모이고 주 정부의 지원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그 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자기 주의 주립대학교로 진학을 할 때는 In-state학비를 적용 받기 때문에 굉장히 학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대게의 미국인들은 집의 재정이 아주 넉넉하거나 학생의 재능이 월등히 뛰어나서 동부나 서부의 명문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지 않는 이상은 주 밖으로 잘 진학을 하지를 않습니다.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는 플래그쉽 대학교는 바로 UC버클리인데요, 미국 공립대학교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전체적인 순위도 굉장히 높은 대학교이죠. 그 외의 대부분의 학교들은 주이름이 붙은 University of ...(주이름) 입니다. 이런 플래그쉽의 미국주립대학교들은 그 지역의 산업과도 잘 연계가 되어 있으며 수 많은 동문들이 그 지역의 대부분의 유지들이므로 오히려 어설픈 동부나 서부의 대학교들보다도 취업이 용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에 랭킹이 비슷한 주립대학교를 진학할 때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학점을 취득해서 보다 높은 대학으로의 편입이 자신이 있다면 해당 주의 좀 낮은 주립대를 진학 후 편입을 도전을 해보시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간 랭킹이 낮더라도 플래그쉽의 주립대학교로의 진학이 보다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진학이 용이하면서 랭킹이 어느 정도 되는 플래그쉽대학교로는 캔사스 대학교, 어번대학교(알라바마), 아이다호대학교, 뉴햄프셔대학교, 로데아일랜드대학교, 사우스케럴라이나대학교 버몬트대학교, 유타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같은 주립대학교 계열이지만 입학이 용이한 학교로 진학을 한 후에 플래쉽이면서 최상위 명문대학교로 편입을 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일리노이시카고대학교로 먼저 입학 후에 일리노이얼바나샴페인 대학교로 편입을 시도하는 방법 등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