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ADVICE [2002년 6월] 유학생보험 분석

'보험'...보험의 의미는 요즘은 말안해도 잘안만한 세상이 되었다.
예전에야 보험들라고 하면 일찍 죽으라는 소리냐는 둥, 나한테 무슨일이 일어나길 바라냐는 둥 말이 참 많았다^^
하지만 요즘 이런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나도 쪼금은 아까우니까..ㅡ.ㅡ;
하지만 요즘같이 정보사회니 기계문명이니 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뭔일이 어떻게 일어날 줄 누가 알겠는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사고들..뉴스도 한몫 거든다. 비행기가 추락하고 배가 뒤집히고 끌고나가면 짝짝 여자가 붙는 뽀데나는 차든 껌딱지붙어 안나가는 차든 간에 사고나서 누가 어떻게 되었다면 우리들의 귀를 솔깃하게 해주는 것이있다. 억!!! 안타까움반 부러움반인 보상이 얼마가 나왔다는 말일것이다. 사고나기전에 보험만 들었더라면...아~~;;;
고것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줄 알것는가...예전보단 보험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리라 생각된다.

보험설계자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보험이란 게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 보험료가 비싸면 보상이 크고 상해에 비중이 크면 질병이 약하고 환급성보험보단 소멸성보험이 저렴하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싸고 보상을 보험료가 비싼상품보다 더큰 보상을 해준다면 보험회사는 말없이 사라지든가..부도내고 도망갈 것이다. 모든걸 내게 꼭 맞는 보험상품은 없다. 이런건 어학연수나 유학을 갈때 선택하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다.
어학연수시에는 역쉬 돈이 중요하지 않을까? 저렴하게 다녀오고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다. 개중에 어학연수를 간다고 하면서 요구사항이 첫째, 영어의 본고장 미국으로 가고 싶어요..둘째, 학교가 대딴~~히 유명하고 시설좋은 명문으로 가고 싶어요..셋째, 저렴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ㅡㅡ; 앞의 순서야 어떻든간에 어느나라로 가든지 비용을 아끼고 싶은게 사실이다...아껴서 살림장만한다나^^

내게 맞는 보험상품를 골르려면 현 내가 가는 유학종류과 자격을 고려해서 가입해야한다. 유학생보험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유학생보험, 조기유학생보험, 교환교수/장기체류자/출장자/동반가족보험 이다. 물론 국가별로 차이가 있고 같은 보험사끼리도 약간의 차이가 있음를 명시해둔다.

그럼 각 보험유형과 보험회사들의 보험료와 보상를 비교해 보도록 하자.
보험상품의 종류와 회사가 무수히 많으므로 이번호에는 유학생보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외국계보험회사인 ACE, AIG, CHUBB 만 비교할 것이며 정규유학생보험에 관한 것만 알아보기로 한다.
모두다 미국계회사로 신용등급 A를 상향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위 3개사는 공통적으로 해외 유학 또는 연수를 목적으로 집을 떠날 때부터 귀국 할 때까지 유학생활 중에 발생하는 모든 사고나 질병에 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사이다. 또한 일부 국가 또는 미국의 경우, 현지 학교 등록 시 보험가입이 의무사항인 학교가 대부분이며,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내 보험만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으나,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평가한 신용등급이 "A-"이상인 보험회사에서 보험 가입을 한 학생이라면 그 효력을 인정 해 주고 있으므로. 이는 대부분 "I-20 폼(입학허가서)"에 명기되어 있으며 이러한 조건을 만족 시키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보험 회사들이다.

가장 저렴한 보험상품

저렴한 보험상품

보상과 보험료가 중간정도되는 보험상품

가장 비싸지만 보상플랜이 가장 좋은 보험상품

담보하는 손해	담보내용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	피보험자가 상해를 입고 그 직접결과로서 피해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망하거나 피해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신체의 일부를 잃었거나 그 기능 상실 시 보상
상해 의료실비	피보험자가 상해를 입고 그 직접결과로서 의사의 치료를 필요로 한 때에 피보험자가 실제로 지불한 비용을 피해일로부터 180일 한도로 보상
질병사망	피보험자가 여행도중에 발생한 질병으로 인해 여행 중에 사망하거나 보험기간 만료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 보상
질병 의료실비	피보험자가 여행도중에 발생한 질병으로 인해 보험기간 만료 후 30일 이내에 의사의 치료를 받기 시작했을 때 그 날로부터 180일을 한도로 실제 지불한 비용을 보상
특별비용	여행도중 피보험자가 탑승한 항공기 또는 선박이 행방불명 또는 조난되거나 산악등반 중에 조난된 경우 또, 급격하고도 우연한 사고에 따라 긴급수색구조 등이 필요함이 경찰 등 공공기관에 의해 확인된 경우, 상해를 직접원인으로 하여 사고 일로부터 1 년 이내에 사망하거나 계속하여 14일 이상 입원한 경우, 질병을 그 직접원인으로 하여 여행도중 사망하거나 여행도중 걸린 질병으로 인해 계속 14일 이상 입원한 경우, 수색구조비용, 피보험자의 친지 및 그에 준하는 2명까지의 항공운임 등의 교통비, 숙박비 및 피보험자의 유해 이송비, 제잡비를 보상
보상하지 않는 손해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의 고의 보험수익자의 고의. 그러나 사망보험 수익자가 두 사람 이상일 때 다른 사람이 수취할 금액에 대해서는 그러하지 아니합니다. 피보험자의 자해, 자살, 자살미수, 범죄행위, 폭력행위 (단, 형법상 정당방위, 긴급피난 및 정당행위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보상하여 드립니다) 피보험자의 뇌질환, 질병 또는 심신상실 피보험자의 임신, 출산, 유산 또는 외과적 수술 그 밖의 의료처치. 그러나 회사가 부담하는 위험의 결과로 상해를 치료하는 경우는 보상하여 드립니다. 피보험자의 의수, 의족, 의안, 의치 등 신체보조장구에 입은 손해 피보험자의 형의 집행 전쟁, 외국의 무력행사, 혁명, 내란, 사변, 폭동, 소요, 기타 이들과 유사한 사태 핵연료 물질(사용된 연료를 포함합니다) 또는 핵연료의 방사성, 폭발성 그 밖의 유해한 특성에 의한 사고

결론적으로 위 표와 같이 보상에 상관없이 가장 저렴한 상품은 CHUBB상픔이며 반대로 보험료에 상관없이 보상플랜이 가장 좋은 것은 AIG상품이다. 보상플랜중 $40,000~$60,000 정도를 가장 많이 가입하는데 보험료대비 보상플랜이 좋은 상품은 ACE상품이다. 특이한 것은 ACE, CHUBB는 국가와 상관없이 보험료가 일정한데 반해 AIG는 국가별로 보험료와 혜택이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알다시피 보험이라는 것이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를 위한 대비책이니만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며 보상이 작지만 저렴한 것이라도 들어 놓다면 외로운 유학생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나도 유학관련업을 하면서 실제로 보험을 들지않고 유학길에 나섰다가 현지 친구의 차를 타고 가다 도착2일 만에 사망소식을 들은 예가 있다. 젊은 인생이 짧게 보낸것도 아쉽지만 보낸이들의 재정적 또한 현실적인 면에서 대비하는 것은 지혜스런 일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