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와 아르바이트하기

유학관리자 2008.10.10 16:29 조회 수 : 19484

환율이 1300원 대를 들락날락 하면서 높은 환율의 부담으로 순수하게 공부만 하기가 쉽지 않은 시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과거 IMF 시절의 한파 동안에 어학연수와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서는 발걸음들이 워킹홀리데이나 우프 등의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몰린 것들을 기억할 겁니다.

어학연수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알아보고, 과연 효과가 있을지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까요?

먼저 어학연수인 학생비자를 받고 아르바이트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국가를 보면

1. 호주(위킹홀리데이도 가능하면서 알바가 상당히 일상화 되어있다)
2. 영국(학생비자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고 물가가 비싸다 하지만 인건비도 많이준다)
3. 아일랜드(비자가 더 이상 말 할 수 없이 쉽다. 한국인이 적다)
4. 캐나다(보통의 학생비자로는 안되며, 웍퍼밋-Work Permit을 받은 후 급여를 받는 인턴쉽이 가능하다)

이상의 국가가 있다. 물론 캐나다의 경우는 좀 예외적이고, 다른 국가들은 주당 20시간의 일을 할 수 있으며, 일자리를 대부분 잘 구해서 알바를 한다.

1. 급여: 보통 시간당 적게는 7-8천원부터 많게는 이만원 정도까지 다양하다. 당연하게도 힘든일의 급여는 쎄고 쉬운일들은 급여가 짜다. 한국인 회사에서는 짜게 주고 현지인 회사(가게)에서는 많이 주는게 일반적이다.
2. 하는일: 힘든일로는 농장이나 과수원, 공장, 막노동 들도 있고 중간 정도 난이도로는 설겆이, 청소, 물건 나르기 등이 있다. 좀 쉬운거는 물건 판매점, 서빙, 단순 사무직 등도 있다... 영어의 능력에 따라서 일할 수 있는 종류가 차이가 난다.

영어공부와 알바의 상관 관계

보통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고, 공부를 하면서 일을 하는 학생이 있다... 이게 무슨 말장난이냐고 말씀하실지 몰라도, 어학연수를 가서 주객이 전도가 되어서 알바에 중점을 두고 공부는 단지 비자를 유지하거나 그런 것으로만 하는 경우도 있고, 글자그대로 알바는 알바로 공부를 하면서 알바를 보조 수단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에 알바에 중점을 둔다면 차라리 한국에서 알바를 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한국에서 편하고 집에서 알바 할 수 있는데 비싼 생활비 들여가면서 거기서 알바한다는 것은...

호주의 경우 본인이 알바를 별로 생각을 안했어도 주위에 워킹홀리데이 메이커들이 다들 알바를 하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려 알바를 하는 경우도 있다. 영어가 상당한 수준이 아니라면 꼭 참으시라... 어학연수는 단순히 수업만 들어서 영어가 늘지 않는다. 집에서 해야할 Homework 이 있고 알바로 공부할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낭비다. 어느정도 영어에 자신이 붙고나서 영어를 사용할 환경이 되는 곳에서의 알바라면 추천한다. 적극 추천한다!!!

여러가지 아셔야할 팁들

1. 알바를 하는 경우 대부분 세금을 낸다... 이 세금들 다 환급받을 수 있는 것들이다. 꼭 세금환급을 신청하자!!!
2. 어학이 되기 전까지 절대 알바금지 !!!!!!!!!!!
3. 돈이 부족하고 영어도 부족하다면 차라리 필리핀에서 기초 공부를 하고 가라 연계연수 강추다!!
4. 자금이 넉넉하다면 알바 하지마라... 그냥 열심히 영어공부하는게 효도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