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ADVICE [2001년 6월] 홈스테이 십계명

관리자 2004.03.23 19:49 조회 수 : 7474

1. 가족가족의일원이 되자

손님은 안돼! family와 대면하면 거기서부터 벌써 가족의 일원. 손님기분이 아닌 Do it Yourself의 정신으로 임한다. 서양에서는 같이 버는 사람이 많다.

<식사는 자신이 자유로이 만드세요> 라고 말하는 일도 종종 있다. 당황하지 않게, 2-3개 정도의 요리를 배워두는 편이 좋을지도. 자신의 방은 자기가 청소. 세탁이나 부엌일도 적극적으로 돕자.

2. 친구를 만들자. 목표 10인!

모처럼의 Chance에서도 자신이 먼저 적극적으로 반 친구에게 말을 걸어 외국인 친구를 만들자. Lunch Time에는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서로의 꿈을 얘기해 본다면 당신의 세계가 넓어질 것이다.

3. Free Time을 충분히 활용하자.

Homestay와 학교의 왕복으로만은 지겹다. Free Time에는 Family와 캠프, 쇼핑, 친구와의 하이킹도 좋다. 물론, 그때도 께확을 잘 세우고, Family에게는 연락을 잊지 않도록 한다.

4. 연락은 빨리 확실하게 하자.

외출할 때는 어디에 가고, 몇시경 돌아 온다고 Family에게 확실히 얘기해 두자.

식사가 필요없을 때, 늦어질 것 같을 때도 빨리 연락을 취해 둔다. 치안적으로 위험한 장소도 있으니 Family에게 쓸데없는 걱정을 시키지 않도록 하자.

5. 비용은 각자 부담하자.

Family와 외식이나 관광을 같이 갔을 때 든 비용은 원칙적으로 각자 부담으로 생각할 이리다. Family가 대주었을 경우는 솔직히 받아들이고 그 댓가로 한국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것도 좋다.

6. ?나?를 앞세우지 말자.

Family앞에서 친구와 한국어로 얘기하지 말자. 이해되지 않는 얘기를 하는 것은 실례가 되고 나쁜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오해할지도 모른다. 공부를 목적으로 왔으니 이때는 단호히 한국어를 잊어버려본다면..

7. 자기 방에만 갇혀 있지 말도록 하자.

서양의 가정에서는 가족이 모이면 거실이나 Kitchen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이 보통이다.

문을 닫고 방안에만 있으면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는 걸까?>하고 걱정하게 된다. 식후에 모여 앉아 있는 것이야말로 배운 영어를 시험 볼 수 있는 찬스.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자.

8. 무단으로 전화를 사용하지 말자.

전화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Family에게 양해를 얻고 사용한다. 전화를 사용했을 때의 지불방법도 미리 Family와 얘기해 결정해 두는 것이 좋다.

용건을 요약해서, 긴 전화는 하지 말도록. 한국으로의 전화는 콜렉트 콜을 이용한다. 콜렉트 콜을 모르는 Family가 <자신들이 비싼 전화료를 내야 되지는 않을까>라고 걱정해 국제전화를 금해 버리는 웃을 수 없는 사례도 있었다. 미리 잘 설명해 두자.

9.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이제 슬슬 유학도 끝나는 시점에 있다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페어웰 파티(이별 파티)>를 같은 반 친구들과 기획해 보자. 요리를 만드는 것도 좋고 다른 장기가 있는 사람은 노래를 부르던가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자. 한국의 옛날이야기를 소개하여 박수를 많이 받은 사람도 있다. 즐거운 파티 후는 이별이 괴로워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10. 귀국하면 Family에게 편지를 보내자.

단신이 집을 떠난 후도, Family는 <무사히 귀국했을까, 이 집에서 즐거웠었을까>라고 신경쓰고 있다. 귀국하면 바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Family에게 편지를 보내자. 짧아도 좋다. 귀국후에도 편지 왕래를 계속해 허니문으로 미국에 거서 재회를 한 선배 유학생도 있었다. 또 하나의 가족으로서 언제까지나 교류가 계속되어진다면 멋있는 일이 될 것이다.